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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그나폴 게릴라인터뷰] 미러볼V쇼에서 만난 마그나폴 (Magna Fall)
작성자 뮤직인포 (ip:)
  • 작성일 2016-05-22 2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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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4
평점 0점




왼쪽부터
 
D 데이비드 홀든(드럼)
N 닐 스미스(베이스,건반,보컬)
K 케빈헤인츠(기타,보컬)
 

 




동영상 인터뷰 커밍순~
 
[마그나폴 게릴라 인터뷰]
 
M <탑밴드2>라는 방송이 밴드에게 굉장히 큰 영향을 주었을 것 같다. 가장 큰 변화는 어떤 것이 있었나?
 
 
N 방송 전에는 우리를 아는 한국인이 거의 없었고 우리의 음악을 들어 줄 사람을 찾는 것도, 소통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작년에 앨범을 한 장 발매했었는데, 내 생각에는 아무도…(웃음)  그런데 탑밴드가 방송된 후, 락 씬에 있는 대부분이 우리를 알게 된 것 같다. 홍대 부근에서 길을 걸어가면 사진이나 싸인을 부탁하는 사람들도 많고.
D 팬들과의 교류가 많아졌다. 특히 인터넷으로. 좋은 일이다.
K 팬들이 찍어 준 사진이나 영상들이 많아졌다. 판타지 같을 정도다.
 

M 처음에 인터넷을 통해, 또 바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들었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N 두 명은 나보다 먼저 한국에서 살고 있었다. 나는 한국에 가서 최대한 빨리 밴드를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에 케빈과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케빈과 처음 만나러 간 곳이 부평의 바 우드스탁이었다. 그 곳에서 사람들에게 혹시 드럼 칠 줄 아냐고 물어보았는데, 사실상 David 만 진심이었다.
K 몇몇 사람들이 드럼을 칠 줄 안다고 했지만 대부분 주사였다. 포크로 테이블을 치면서… (웃음)
 
 
M 이 부분이 궁금했다. 대체 페이스북으로는 어떻게 만난 건가?
 
 
N 나보다 먼저 한국에 와있었던 옛 여자친구가 케빈의 솔로 어쿠스틱 공연을 봤다. 그를 통해 연락하게 되었다.
K 딱 한 명의 관객이었지. (웃음)
 
 

M 일본에도 갔었고, 고향도 있다. 한국을 선택한 이유가 뭔가?
 
 
D 처음은, 영어를 가르치러 왔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음악에 빠져들었고 곡 작업에 매진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함께 밴드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M 한국에서의 밴드 활동이 다른 곳에서보다 나은 점이 있나?
 
 
K 일단, 음식이 맛있다. (웃음)
D 라이브 뮤직씬, 인디씬이 크고 좋다고 생각한다. 홍대 부근을 비롯해서 전국적으로도 라이브 씬이 잘 형성되어있는 것 같다. 록 페스티벌도 매 해 커지고 있고.
N 탑밴드가 그 성장에 일조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출연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웃음)
 

M 이름이 바뀌었다. 예전의 이름 “Bastards of Bupyung”과 현재의 “MagnaFall” 두 이름의 의미, 또 왜 바꾸게 되었는지가 궁금하다.
 
 
N 사실 우리는 “트랜스픽션”이라는 이름을 쓰고 싶었는데 벌써 쓰는 팀이 있더라. (웃음) 좋지 않은 농담이었던 것 같다. (웃음) 첫 이름은 한국에서 사는 일에 대한 일종의 농담이었다. 한국 문화는 가족을 굉장히 중시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가족은 어딨냐는 등의 질문을 하곤 했다. 외롭지는 않냐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 심지어 고아냐는 얘기까지 들었다. 그래서 그런 이름을 짓게 되었다. (Bastards of Bupyung은 부평의 망나니들이라는 뜻) 그러다 그 이름이 최선이 아니라는 걸 깨닫기도 했고 우리의 음악 스타일이 바뀌기도 했고 해서, 진짜 이름을 짓자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K 우리는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고 심플한, 그러면서도 굉장한 공간감의 이미지를 주는 이름을 원했다. Magna는 라틴어로 커다랗다, 웅장하다는 의미이고 Fall은 추락의 의미다. 그 조합은 우리가 원한 만큼 추상적이고 열려있었다.
그리고 인터넷 그 어디에도 이 단어들이 쓰인 곳이 없지.
N Magna-fi 라거나 Magna-F*ck이라거나 밖에는… (웃음)
K 아, 루시드폴! 그런 이름의 한국 뮤지션이 있을 줄은 몰랐다. 아, 완벽할 수 있었는데! (웃음)
 

M 마그나폴이 지향하는 음악은 어떤 것인가? 영향을 받은 뮤지션이나 롤모델도 궁금하다.
 
 
N 함께 연주한 2년여 동안 다양한 소리를 시도해보았다. 그 결과는 우리의 EP 앨범에 담겨있는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되었다. ‘정확한 사운드’에 근접하기로 결정했달까. 이는 우리가 레드제플린(Led Zepplin)이나 지미핸드릭스(Jimmy Handrix) 같은 70년대 록스타들이나 너바나(Nirvana), 앨리스인체인스(Alice in Chains) 등의 90년대 초기의 시애틀 밴드들, 그리고 퀸즈오브스톤에이지(Queens of Stone Age) 같은 최근의 밴드들에게서 받은 다양한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K 우리 음악에 대해 말할 때, 항상 공간감이라는 말을 쓰곤 한다. 우리가 헤비한 록을 하거나, 일레트로닉을 하더라도, 그 작업들은 항상 공간감이라는 측면을 갖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웅장한 공간감을 가진 음악을 하고 싶은데, 이는 때때로 포스트록을 의미하기도 하고 블루스나 일렉트로니카를 의미하기도 한다. 항상 새로운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록커빌리나 펑크, 혹은 인디적 사운드라는 하나의 사운드로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원한다.
 

M 그렇다면 그 사운드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악기들이 궁금하다.
 
 
D 심벌은 이스탄불 (Istanbul), 스네어는 펄(Pearl)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킥페달은 아이언코브라(Iron Cobra)를 쓰고 있고.

N 펜더 재즈 USA 베이스 (Fender Jazz USA Bass)를 사용하고 있고, 몇몇 무대를 위한 기계들과 로프스테이션 같은 이펙터들을 사용하고 있다.
K 탑밴드에서는 펜더 멕시칸 스트랫 (Fender Mexican Strat)을 썼고, 요즘은 1976 레스폴 커스텀(Les Paul Custom)을 쓰고 있다. 내 애인이지.
 

M 한국에서 밴드 활동을 하면서 목표나 꿈이 있다면?
 
 
D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공연에 오는 것. 그리고 밴드만 하고 살고 싶다.
N 응, 학생들 가르치는 건 그만 하고…
K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록스타가 더 재밌으니까!
 

M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N 최대한 빨리 앨범을 내려고 노력 중이다. 또 시월경에 투어를 하려고 계획 중인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작년에 일본에 다녀왔는데 중국이나 미국 등지에도 가보고 싶다.
K 앨범은 내년 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뷰, 글, 번역 | 뮤직인포 객원기자 박지수 (https://twitter.com/Fascina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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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003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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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효진 2016-05-22 22:07:0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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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스미스 귀여운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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