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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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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할 수 없는 비밀 (Secret, 2007)
작성자 뮤직인포 (ip:)
  • 작성일 2016-05-23 22:21:3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19
평점 0점



말할 수 없는 비밀. 중국영화이지만 음악을 다룬 영화에서 꼽힐 정도로 유명했던 영화.

감독이자 배우를 맡았던 주인공 주걸륜이 피아노를 직접 쳤다는 것에
또 한번 우리를 놀라게 했던 이 영화는 음악을 아름답고 아련하게 다룬 영화이다.





보통 명장면들만 아시는 분들도 꽤나 있을 것 같아 줄거리를 대충 설명해드리겠다.

남자주인공인 상륜 예술고등학교로 전학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천재적인 피아노의 실력을 가진 상륜과 비밀이 많고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여자주인공인 샤오위의 이야기이다. 피아노로 엮어진 그들의 스토리는 가끔 애절하게 느껴지기도.
 
러브스토리도 섞여있고 판타지물이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지만
음악만 두고 본다면 한 곡, 한 곡이 영화 속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되어 녹아있을 정도로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도 판타지로 넘어가는 부분들은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았다.
뭐, 스토리상으로 필요했던 효과들이였지만 글쓰는 이도 음악을 위해 본 영화였다.
그리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다. 피아노만 집중된 부분도 있었지만
OST 중 다른 악기들, 다른 장르에 들어가 앙상블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피아노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졌다고나 할까.
 
처음에는 명장면 중 명장면인 '배틀' 영상을 보고 영화에 빠져서 몇번이고 돌려보다가
악보를 구하기도 전에 친구한테 막무가내로 배워서 연습하고 또 연습했었다.
마스터해서 칠 때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주걸륜이 된 기분이였다고나 할까 (?)
배틀 영상을 보자마자 배울 정도로 그렇게 빠질만한 매력이 충분히 있는 영화였다.
피아노 선율, 그에 더해진 스트링이 영화와 러브스토리를 조금 더 아련하게 해줄 수 있었던 게 아니였을까. 슬프지만 아름다웠던 영화. 그러나 그 속에서도 피아노와 음악을 잊지 않게 해주었던 특별한 영화다.
 
맨 위 상단에 나와있는 링크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OST 전곡을 들을 수 있는 블로그이다.
아름다운 OST들을 다시 한번 들을 수 있는 곳. 이 곡, 저 곡 들으시며 노래 즐기면서 감상하시길 =)
 
밑 영상은 그렇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명장면인 배틀 장면이다.
깔끔한 피아노 터치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깊었던 이 명장면! 듣고 즐기시길 =)
첨부파일 2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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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a 2016-05-23 23:48:0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와~ 한번 보고 싶네요 ㅋ 주말에 어둠의 경로를 찾아봐야 겠습니다. 좋은 컬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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