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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체험단 15기)Funky-20 기타앰프 체험 후기 [ 체험단15기 ]
작성자 efihawk (ip:)
  • 작성일 2016-05-29 14: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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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74
평점 0점

Funky20 체험단 후기입니다..

1. 레이아웃 및 인터페이스





- 처음 받았을 때의 박싱입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하등 지장이 없는 튼튼한 박싱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박스는 얇은 재질이 대부분인데, 이 앰프의 포장은 포장용 재질인 굵은 종이 박스이니 별도의 재 포장은 필요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풋 스위치가 따로 붙어서 왔는데, 보통은 저렇게 붙이면 운송시 좋지 않겠지만 풋스위치는 내구성이 충분한 물건이라서 지장은 없을 듯 합니다. 오히려 박스를 개봉하여 넣으면 박스 개봉에 따른 클레임이 있을 지도 모르니까 이 상태가 좋을 것 같네요






- 풋 스위치를 개봉한 사진입니다. 재질도 좋고, 외관도 나쁘지 않습니다. 처음에 풋 스위치 연결 케이블을 찾지 못하여 빠졌는줄 알고 뮤직인포에 문의했습니다 결론은 일반 55케이블 아무거나 써도 되어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원래는 앰프 구성품이 아니라 별매품이니까요~






- 전체 적 구성품들 입니다. 외관은 일단 다들 아시는 마이크로 큐브를 생각하시면 가장 쉬울 것 같습니다. 크기도 비슷하고, 모양도 거의 비슷합니다.

 스트랩이 제공되지만, 배터리를 지원하는 앰프가 아닌이상 저거 끼워놓는 분은 많이 안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매뉴얼은 간단 명료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 인터페이스들은 앰프의 상단과 뒷면에 위치합니다.

 
  콘트롤 노브는 기본적으로 다음의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소리를 조절하는 노브들은(앰프 조정부) 기본적으로 2밴드 이큐와 볼륨 게인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프리셋과 유저셋을 선택하는 노브는 상단 좌측에 큼지막하게 있습니다. 로터리 스위치같이 보이지만 회전 범위 가 큰 일반 볼륨 노브와 같은 방식입니다.
 
  (3) 공간계는 모듈레이션 계열과 딜레이 계열이 분리되어있고 각각 세팅과 레벨을 별도의 노브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4) 상단부에는 간편한 튜너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어느 음을 튜닝하고 있는지는 채널 램프를 공용으로 사용해서 표시합니다 채널 이름 옆에 알파벳으로 음 이름이 명기되어 있습니다.





- 앰프의 전원 스위치는 후면에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단에 있는게 더 편할 것 같습니다.

- 여기에 추가적으로 앰프 뒷면에 Aux 믹스 레벨을 조정할 수 있는 작은 노브가 존재합니다
 
- 인아웃 인터페이스로는 풋스위치가 제공되고, 8옴 스피커 아웃과 기타 인풋 정도가 제공됩니다.  마침 가지고 있는 캐비넷이 없어서 핫플레이트를 더미로드로 연결하여 다이렉트 녹음을 해 봤는데 잘 동작합니다. 디지털 앰프여서 그런지 헤드폰 아웃으로 레코딩 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녹음 용도보다는 더 큰 음량으로 연주하거나 헤드룸을 넓히고 싶을 때, 즉, 큰 캐비넷을 연결하는 원래의 목적으로 쓰는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 인터페이스는 아주 무난합니다. 다만 노브 재질들이 마치 믹서기의 노브같이 생겼는데, 개인적으로 이 노브의 외관은 마음에 들지 않네요. 블랙스타의 HT1 처럼 금속 색이 나는 원형 노브를 사용했으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단점이 있는데 바로 로터리 버튼 같이 생긴 프리셋 유저셋 설정 노브입니다. 이 노브는 이걸 돌리면 유저셋에서 프리셋까지 한칸식 이동하는데, 노브 자체는 그냥 볼륨 노브처럼 부드럽게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돌리는 느낌이야 좋지만 딱 한칸만 움직이려고 했을 때나 원하는 위치로 돌리다가 멈추려고 할 때, 다소 애로사항이 발생합니다.
  한 칸 마다 딱딱 걸리게 해 놓는것이 훨씬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방식이 내구성에는 약간 더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그래도, 편의성이라는 측면에서 그 편이 훨씬 나을 것 같다고 여겨집니다.
 
-  이 노브로 각 채널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이 앰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펑키20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 방식은 굉장히 편리합니다. 일단 8개의 프리셋 채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기반으로 각각 8개의 유저셋 채널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즉, 예를 들면 클린톤 프리셋에는 저장이 불가능하지만 클린톤 유저셋에는 각 공간계 및 모듈레이션 세팅,레벨, 게인 이큐 값 등을 설정해서 저장할 수 있습니다.
 
  각 8개의 채널의 성향이 다 틀리기 때문에, 예를들어 드라이브1 채널에 클린톤을 저장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편이 직관적으로 더 쉽습니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이고 이 앰프의 가장 큰 특징점이자 장점입니다

2. 소리

- 일단 이 앰프는 합주실에서 쓸 수 있는 볼륨을 가진 앰프는 아니고, 가정용 혹은 야외용 정도의 볼륨을 가졌습니다만 배터리 구동은 되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가정용 혹은 연습용 용도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가정용이라 가정할 때, 볼륨은 충분합니다.
  채널은 8개지만 클린톤을 제외한 드라이브나 크런치 채널들이 거의 비슷한 뉘앙스의 드라이브 질감을 가졌기 때문에 클린,크런치,드라이브, 하이게인 이 4가지 정도만 들어보는 것으로도 이 앰프의 사운드 특성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클린톤

  우선 샘플을 들어보시겠습니다.
 

clean1 by for link sevice

 
- 녹음은 헤드폰 아웃을 통해 오디오카드로 녹음을 했습니다. 드럼사운드는 DM1, 베이스는 데임 상투스입니다
- 사용기타는 소리의 왜곡이 많이 없는 Suhr Classic 을 사용했습니다. 프론트 픽업 사운드입니다 모든 사운드 샘플은 동일한 장비를 사용하였습니다.
 
- 녹음된 샘플을 들어보면, 깨끗한 성향의 클린톤입니다. 별로의 게인 회로가 배제된 클린톤으로 펜더사의 25r 과 굉장히 유사한 성향의 클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채널이 이 앰프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소리의 이큐대역이 잘 구성되어 있는 듯이 들립니다. 따로 코러스를 추가하거나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리버브만 살짝 넣었습니다.
 
- 클린톤에서는 하이쪽이 풍성하게 들리지 않으면 소리가 너무 답답하다고 느껴지는데 고역대의 소리가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 단점을 꼽자면, 게인 노브 세팅에 따라 자연스럽게 살짝 오버드라이브가 걸리도록 설계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소리가 너무 딱딱한 스타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클린 채널을 하나 더 두어 현재와 같은 세팅의 클린채널 하나, 그리고 약간의 오버드라이브가 걸리는 듯한 클린 즉 빈티지 펜더 앰프들을 모방한 채널이 있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2) 크런치

  크런치 샘플은 다음과 같습니다.
 

crunch1 by for link sevice

 
  - 첫 턴은 프론트 픽업 둘째 턴은 리어픽업을 사용하였습니다.
  - 이 앰프에서 가장 잡기 힘든 소리였습니다. 채널은 8개지만 각 게인 채널이 기본적으로 같은 성향의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이 앰프의 드라이브 톤의 특징은 컴프가 깊게 걸리는 스타일의 드라이브가 클린톤과 믹스되는 것 같은 스타일의 톤이 기본인데. 이런 톤으로 강한 기타의 입력이 들어왔을 때 말려들어가는 크런치 톤을 잡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일을 고심해서 잡은 톤이지만 썩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이 앰프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드라이브

  드라이브 톤 샘플은 다음과 같습니다.
 

drive1 by for link sevice

 
 - 드라이브 사운드는 굉장히 무난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기본적으로 이 앰프의 게인 성향이 이런 스타일에 맞춰져 있다고 보여집니다. 크런치는 굉장히 잡기가 까다로웠지만 드라이브 사운드는 비교적 손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 기본적으로 미들이 약간 스쿱된 사운드라서 백킹으로 쓰기에는 너무 튀어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멜로디 녹음을 해 보았습니다. 이큐대역이 스쿱사운드이기 때문에 게인은 굉장이 많아보이고 입자감이 거칠지만 실제 게인량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은 듯 합니다. 약간 쏘는 듯한 성향이 있기도 합니다.
 

(4) 하이게인

 
하이게인 사운드 샘플은 다음과 같습니다.
 

high gain by for link sevice

 
 - 배킹과 멜로디를 둘 다 넣어봤습니다. 백킹과 멜로디 어느쪽에도 어울립니다.
 
 - 성향을 보면 드라이브 사운드와 마찬가지로 어려움 없이 잡을 수 있는 톤입니다. 이 앰프의 특징 자체가 거친 성향의 게인이기 때문에 좀 드라이브양이 많아지면 어울리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맨 마지막 채널로 잡은 톤인데, 드라이브 톤 만큼 스쿱된 사운드는 아니지만 게인량은 제일 많습니다. 두루두루 범용적으로 쓰기 좋은 하이게인 사운드입니다.
 

(5) 사운드 종합

 - 일단 클린톤에서는 굉장히 깨끗한 성향의 톤이기 때문에 코드 플레이를 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하이가 자잘하게 부서지는 소리이기 때문에 깔끔한 연주에 아주 좋습니다 다만 클린톤을 멜로디를 연주하는것은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샘플을 들어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clean2 by for link sevice

 
- 위에서 클린톤 샘플에 멜로디를 추가로 넣은 것입니다.
샘플에서 들으시는 대로 소리가 너무 솔리드하다? 는 느낌이 강해 좀 너무 건조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약간 멜로디 연주에는 어울리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사운드를 사용하는 음악도 꽤 있는 편이고 공간계를 잘 사용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크런치 사운드를 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약한 크런치 사운드를 원한다면 아예 클린톤을 사용하는게 정답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 크런치 채널이 여러개 존재하는 것 보다는 클린 채널을 몇개를 두어 현재의 크린 채널과, 약간의 오버가 먹을 수 있는 클린 채널로 분리를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어쿠스틱 채널은 녹음은 하지 않았지만 무난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다만 어쿠스틱을 사용할 때는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일반적으로 노래도 같이 하니까) 마이크 입력 단자가 별도로 존재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바일 큐브나 복스 DA5 의 경우 마이크 입력을 별도로 제공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간단히 공연용으로의 용도로 쓸만했었습니다 물론 펑키20은 배터리 입력을 지원하지 않아서 불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 다음 샘플은 하이게인 채널로 크런치를 잡아 보았습니다. 오히려 이쪽이 크런치 사운드에는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lay1 by for link sevice

 
 - 이번에는 기존의 MR에 기타만 입혀 보았습니다. 충분히 길게 녹음하였습니다.
 
 - 들으시다시피 약간 저음쪽에서 부자연 스럽게 컴프된 소리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어색하지는 않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헤드폰 출력 레벨이 너무 작다보니 오디오 카드의 Sens 를 최대로 올려야 했습니다. 따라서 잡음도 꽤 증가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앰프의 장.단점

(1) 장점

 - 소형앰프에서 잘 볼 수 없는 풋 스위치 지원

  풋 스위치 케이블은 기본 제공되지 않지만 일반 55 케이블로 쉽게 연결 가능합니다. 이 점에 따라 공연 연습을 할 때에 풋 스위치로 컨트롤을 하는 부분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 빌트인 튜너를 제공합니다.

 페달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야 튜너가 다 있지만 간단히 앰프만 켜서 사용하는 이런 류의 앰프에 튜너가 없다면 최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간편함이 반감될 것입니다. 거기에 꽤 쓸만한 튜너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간편함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 편리한 인터페이스의 유저셋 저장이 굉장히 참신했습니다.

  일단 8개의 충분한 저장 장소가 있고, 직관적으로 채널의 이름 (예를들어 크런치1, 드라이브1)에다가 그 이름에 해당하는 세팅을 넣으면 되기 때문에 직관적이기도 하고 실제로 이보다 더 간편한 방법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편합니다. 가정용 장비에는 무엇보다 편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편리한 아이디어를 사용한 기본적은 운용방식은 큰 장점이 됩니다.
 

- 모듈레이션과 딜레이 계열의 분리

  많은 분들이 리버브를 건 상태에서 트레몰로를 사용한다거나 코러스를 사용하는데, 이 채널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으면 센드/리턴이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이런 타잎의 앰프에서는 매우 곤란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공간계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일단 코러스와 리버브의 분리는 저같이 공간계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일단 호감으로 작용했습니다.
 

- 공간계의 레벨과 세팅의 분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롤랜드 모바일 큐브에서는 공간계 세팅값만 제공하고 믹스 레벨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는 공간계는 거의 장식품과 다름없는 상황인데, 이 앰프에서는 레벨의 분리로 꽤나 본격적으로 공간계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복스 DA-5 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것에는 못 미치지만 DA5 는 인터페이스가 꽤나 어려워서 기능이 있음에도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직관적인 노브의 사용은 굉장히 좋은 시도라고 보여집니다
 

(2) 단점

 

- 메인 채널 변경 노브의 회전질감

  첫머리에서도 지적했듯이 한 세팅마다 딱딱 걸리도록 변경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크런치 사운드의 아쉬움

  일단 클린톤에 비해 크런치 채널들의 사운드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하이게인과 크런치가 같은 알고리즘으로 개발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을 확실한 크런치 사운드의 분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채널별 사운드의 차이점

  채널별 드라이브 사운드의 질감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채널별로 게인량의 변동 폭만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채널의 갯수가 저장할 수 있는 유저셋의 갯수와 연동되기 때문에 채널은 많을수록 좋지만 이왕 그렇게 나눠진 김에, 기본적인 프리셋의 사운드를 확연히 분리시켰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 헤드폰 아웃 레벨

  별도의 다이렉트 아웃을 지원하지 않고 마이킹 녹음보다는 라인녹음을 하는 저의 특성상 헤드폰 아웃을 사용하여 녹음을 합니다 그런데, 이 헤드폰 아웃의 레벨은 따로 조절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앰프 볼륨으로만 조정가능) 소리 자체가 좀 작습니다 물론 녹음시에 오디오 카드의 Sens 를 높이며 되긴 하지만 잡음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작은 사이즈라서 가정에서 직접 스피커 출력을 쓰는 사람이 많다고 해도 헤드폰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이 있을 것이고 저같이 레코딩에 많이 쓰는 사람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옥스레벨 조정 노브같이 헤드폰 아웃쪽에도 레벨 노브를 추가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건전지 사용

  - 이것은 뭐 없어도 상관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가정용으로만 썪히기에는 앰프의 컴팩트함이 좀 묻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를 지원하여, 자유로운 야외 사용도 지원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4. 총평

 
 펑키20은 가정이나 학원 등에서의 간편한 연습용 또는 공연전 체킹용으로 쓰일 수 있는 컴팩트한 앰프입니다.
 그래서 간편한 사용성을 위주로 개발되었고,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는 롤랜드 마이크로큐브가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많이 앰프들이 마이크로큐브의 단순 복제품으로 개발되는 상황에서 유저셋 저장이라는 아주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 결정적인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좋은 아이디어의 제품입니다. 또한 딜레이계열과 모듈레이션 계열의 분리로 공간계 사용에 있어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여 편리성을 더 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직 기본적인 사운드는 큐브에 약간씩 밀리는 감이 있고, 채널별 사운드의 차이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사운드 체킹용이나 연습용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소형 앰프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앰프라고 생각됩니다.
 

5. 이랬으면 어땠을까

 
- 앰프 개발은 아무래도 대중적인 취향을 많이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특이한 사양의 개발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1) 채널별 게인 사운드의 구현이 난해하다면, 사운드별로 채널 구분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구분없이 유저셋 8개를 제공하여 저장공간만 8개를 제공하고 앰프는 클린채널 한 개 또는 두 개만 유지합니다
 
(2) 드라이브 채널을 따로 만들지 않고 아날로그 오버드라이브 회로를 내장하여 On/Off 합니다. 즉, 유저셋에 저장되는 설정은 메인앰프부의 게인 볼륨 공간계값 등만 저장이 가능하고 내장 OD 의 설정값은 저장하지 않습니다.
 
(3) 모듈레이션 부분을 삭제하고 현재의 모듈레이션의 2 노브를 코러스용으로, 딜레이/리버브 를 리버브 전용 세팅 노브로 변경합니다. 이렇게 공간계를 단순화 시키고 사용 빈도가 높은 딜레이와 리버브를 강화합니다.
 
이렇게 변경한다면, 하이게인쪽이 약간 부족할지라도, 사운드 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이점을 가져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식으로 다음제품이 개발되어 앰프 제품 라인업이 다양화 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상으로 Funky20 앰프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 녹음 툴(쿨 에디트 2.0 ), 기타(Suhr classic), 베이스(데임 상투스v400), 드럼머신(DM1),베이스앰프(마크베이스 미니마크)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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